첫 순서 <오늘의 경제 브리핑>입니다.
오늘 나온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과 경제 이슈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Q1> 대일 무역적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정부가 현장 세일즈를 벌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대일 무역적자, 어느 정도인가요?
A1> 네, 작년에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적자 규모는 300억 달러에 달했는데요.
특히 60% 이상인 180억달러가 부품소재 산업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우리 산업 기반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습니다.
특히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대일 무역적자는 작년보다 30%가 늘어난 91억달러를 기록하고 있어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인데요.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조선 등의 수출이 늘면서 이에 따른 일본산 부품과 소재의 수입도 함께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환율이 작년보다 10% 상승한 데다 원자재 가격마저 폭등하면서, 대일 무역적자폭을 확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2> 네, 무역역조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군요. 정부가 현장 세일즈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고요?
A2> 먼저 정부는 현장 세일즈를 강화해서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일본 내에 부품 소재 단지를 조성하는 등 중장적인 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인데요.
먼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오늘 제2차 5국 에너지 각료회의를 마친 뒤에 곧바로 도쿄에서 열리는 '부품소재 코리아 비즈니스 프라자'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어서 내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2008 국제 부품소재 산업전'에도 참석하는 등 현장 세일즈를 위한 일정이 계획돼 있습니다.
도쿄와 서울을 오가는 활동으로 수출계약과 투자유치, 그리고 기술제휴 등 총 3억6천만 달러의 경제적 성과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뒤떨어져 있는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처럼 지속적인 현장 세일즈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서, 외국인 투자의 유치와 국내 설비투자 확충, 여기에 산업별 맞춤형 지원 등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 활용해서, 대일 무역역조를 해소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Q3> 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어제 정부가 고유가 서민지원 대책을 발표했는데 이와 병행해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요?
A3> 네, 그렇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국가적인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전력사용이 크게 늘어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각종 행사를 열어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2주일 동안을 에너지 절약 총력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으로 에너지 절감운동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인데요.
정부는 우선 11일 전력거래소와 한전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12일에는 경주 월성 원전의 전력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장기적인 고유가에 대비한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17일에는 이윤호 장관이 직접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1일 안내교사로도 나설 예정인데요.
특히 에너지 절약 상식에 대한 퀴즈 등을 준비해서 어린이들의 에너지 절약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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