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함께 생활 전선에서 뛰는 맞벌이 가정, 이제는 보편화되는 추세죠.
화요일에 보내드리는 <일자리가 보인다>, 오늘은 맞벌이 부부의 현황과 어려움, 그리고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법.제도 등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도 잡코리아 홍보팀의 변지성 팀장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1> 최근에 맞벌이 하는 부부들이 어느 정도나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나요?
A1> 네, 현대 직장인들의 2명중 1명은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잡코리아가 기혼 남녀직장인 2,2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요, 전체 응답자의 56.8%가 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Q2> 특히 요 몇년 새에 맞벌이 부부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맞벌이를 하는 이유는 어떻게 조사됐습니까?
A2> 네, 맞벌이 직장인들이 맞벌이를 하는 이유로는 10명 중 7명 정도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실제, ‘가정의 경제력을 지금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서란 응답이 48.2%로 가장 높았구요, ‘맞벌이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가정경제가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하고 있다는 응답도 21.0%로 많았습니다.
이 외에 ‘사회활동을 계속해 사회성을 유지하기위해란 응답이 ’(14.2%), ‘일을 통한 자아실현을 위해서란 응답(13%)은 각각 10% 대 정도였습니다.
Q3> 네, 그럼 이제 실질적인 얘기로 좀 들어가보겠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데 있어서 장애요인이랄까요,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운 점일까요?
A3> 네, 맞벌이를 하는데 가장 큰 어려운 점에 대해 복수응답 형식으로 물어봤는데요.
자녀들의 ‘육아가 74.4%, 그리고 자녀 ‘교육’ 문제가 52.4%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즉, 어린자녀를 맡아줄 사람이 없고 또 자녀교육을 타인에게 맡겨야 하는 현실이 가장 문제라는 것인데요.
실제, 현재 맞벌이를 하지 않는 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와 가사일을 전담한다’는 응답이 46.3%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만큼 맞벌이에 있어서 가장 큰 제약은 육아문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4> 역시 육아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군요.
그런데 회사 눈치가 보여서 산전후 휴가를 마음대로 못쓰는 경우가 허다하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이제 법적으로 확실하게 보장을 받게 됐다고요?
A4> 네, 지난 3월28일부터 산전후휴가를 종료한 여성근로자에게 휴가 전과 동일한 업무 또는 동등한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로의 복귀가 보장됐는데요.
또한 상시 1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작성·신고 해야 하는 취업규칙의 내용에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사항과 사업장 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은 근로자가 산전후휴가 끝난 뒤 회사에 복귀했을 때, 고용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임신이나 산전후휴가 중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1년간 540만원의 지원금이 지원되는 정책이 고시되기도 했는데요.
특히 노동부에서는 이번 "임신·출산 후 계속 고용지원 금" 정책을
통해서 출산 등으로 고용이 불안한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의 고용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