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들, 그동안은 버스가 너무 돌아가서 시간이 많이 걸리셨을 겁니다. 내년부터 광역 급행버스가 도입되는데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30분은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내년 1월부터 정차하는 정류장 수를 대폭 줄인 광역급행버스가 서울과 수도권 구간에서 운행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일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담은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습니다.
이는 수도권 일대를 돌아서 서울로 운행하는 현행 광역버스의 불편을 개선해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정류소 수를 최대 5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고속국도와 도시고속도로, 주간선도로를 이용해 운행함으로써 광역급행버스의 운행속도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신도시에서의 출퇴근 시간이 약 3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원 영통이 집인 직장인이 죽전과 분당을 돌아 광화문까지 기존 버스로 115분이 걸리는 반면, 환승정류소에서 광역급행을 타면 85분으로 단축되는 조사결과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노선이 직선화되고 승객들의 이동시간이 단축된 대중교통망이 구축되면 자가 운전자의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수도권 출퇴근 환경 또한 개선된다는 것이 국토해양부의 판단입니다.
아울러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권역별 노선 수요조사를 실시해 최적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버스체계가 도입되면 상당수의 수도권 자가용 운전자가 대중교통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전국 83개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현황 조사에
따르면 주요도시의 대중교통 운행속도가 빨라지고 이용 또한 편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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