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촌'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로 이름표를 바꿔 단 김포 한강 신도시가 이달부터 분양을 시작합니다.
도시에 수로가 들어서면서 한강의 베니스로 새로운 도시브랜드가 창출될 전망인데요, 첫 선을 보이는 김포한강신도시, 어떻게 조성되는 지 자세한 내용을 화면으로 정리했습니다.
이번 달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 김포한강신도시,
물길을 따라 도시가 가꿔져 이름도 기존 ‘김포 양촌 신도시’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로 바뀌었습니다.
김포 한강 신도시는 김포 장기와 운양, 양촌동 일대 1억 84만9천㎡를 개발해 동탄신도시의 2배 이상 크기로 만들어지고 한강변의 특징을 살려 도시 내부에, 길이 16km의 수로가 흐르도록 했습니다.
도시를 생태환경지구, 문화교류지구, 복합업무지구 등으로 구분해 자연과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지는 도시 자체를 하나의 휴식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
또 주민들이 자연과 어울리고 환경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류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이곳에 환경체험학습관도 들어섭니다.
그 동안 우수한 입지여건에 비해 꾸준히 지적되어 온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김포 경전철, 올림픽대로 확장, 직결 국도48호선 확장 사업 등이 추진됩니다.
입주시점인 2011년이 되면 교통 인프라가 거의 완성단계에 접어들고 서울 여의도까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신도시에 공급될 가구수는 모두 5만2812가구로 김포한강신도시는 인구 14만5,480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로 개발됩니다.
분양은 이달 안에 시작될 전망인데, 공동주택 1,202세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7,017세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용지 분담금과 관련해서는 김포교육청 부담금을 사업 시행자가 우선 납부하고 향후에 정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국토해양부는 설명했습니다.
생태수로도시로서 특색을 갖춘 김포한강 신도시, 앞으로 판교에 이어 2기 신도시를
대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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