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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읽는 곳, 호미곶 등대박물관
등록일 : 200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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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의 든든한 안전지킴이 등대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포항 호미곶에 자리한 등대박물관인데요, 이곳에는 지난 100여 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한반도의 바다를 비춰준 등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달부터는 무료 개방이 실시 돼 등대에 대한 국민들의 친밀도가 한층 높아질 것 같습니다.

국내유일의 등대박물관을 화면을 통해 만나보시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자 호랑이의 꼬리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호미곶!

바다와 육지에 하나씩 설치된 '상생의 손' 이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고 있는 이곳에 등대에 대한 역사와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등대박물관이 있습니다.

등대박물관은 국내에서 유일하고 세계에도 거의 없는 등대의 해양문화관광적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인데요, 탁 트인 푸른바다를 배경삼아,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등대박물관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호미곶 등대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등대박물관은 등대 관련 유물과 해양수산 관련 자료 320종 등 모두 4265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등대지기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물품, 과거 등대에서 쓰였던 등명기나 전구 등이 전시돼 있고 등대지기 임명장과 월급 명세서 같은 소소한 문서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등대는 모두 길쭉하고 외벽이 흰색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는 오징어 등대, 연필등대 등 지역 색을 살린 친숙한 조형물로 등대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또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 모형을 비롯해 국내 유명 등대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실재로 모형등대는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85년 문을 연 뒤 연간 35만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 등대박물관, 이달부터는 무료개방을 시작해 시민들의 등대에 대한 학습의 장으로 활용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입니다.

이제 등대박물관은 등대의 존재여부가 얼마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인지 생생하게 가르쳐 주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등대의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곳, 등대박물관!

앞으로 등대박물관이 바다와 인간을 이어주는 해양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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