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경제 리포트 전해드립니다.
공기업이나 국책은행을 포함한 공공기관장들의 연봉, 그 동안 너무 많거나 제각각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이들의 보수체계를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서 대폭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봤습니다.
국책은행 5억 8천만원, 공기업 2억 2천만원, 준정부기관 1억 7천만원.
공공기관 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입니다.
그동안 공공기관 기관장의 보수는 평균 1억원에서 6억원까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기관장뿐 아니라 감사의 보수도 6천만원에서 4억원 수준으로 기관별로 격차가 컸는데요, 이렇게 너무 많은 데다 기관별로 제각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공공기관장과 감사의 보수가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개편됩니다.
먼저, 기관장의 기본연봉은 지난해 차관급 연봉 수준인 1억 8백만원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책은행 등 금융기관은 일반 공공기관장 기본연봉의 150%를 대형공기업은 110%를 지급하게 됩니다.
감사의 기본연봉은 기관장의 80%로 조정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기관의 성격과 경영성과 등을 감안해서 성과급의 지급율을 차등 설정하기로 한 부분인데요, 경영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받게 되는 돈이 달라지는 겁니다.
이번 보수체계 개편으로 인해서 기관장은 개편 전보다 평균 16.3%, 감사는 평균
26.7%씩 보수가 줄어드는데요, 적용시기는 올해 6월 이후 새로 임명되는 기관장과
감사부터 적용되고, 그 이전에 임명된 이들은 내년 1월 보수부터 적용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