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서 13일의 경제 브리핑 입니다.
13일 나온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과 경제 이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Q1> 먼저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13일 이에 대한 방침을 발표했죠?
A1> 그렇습니다.
오전에 이 문제에 대해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관계장관 회의가 열렸는데요,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서 불법 운송거부자에 대해선 유가보조금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화물연대가 집단적인 운송거부를 계속하면, 집행부와 함께 강경투쟁을 부추기거나 운송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Q2> 물류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은 어떻게 논의됐나요?
A2> 정부는 일단 군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임시 화물열차와 연안 컨테이너선박을 운영하기로 했고요, 자가용 화물차의 유상운송도 허용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활용한 비상수송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 한승수 총리는 정부가 유가 급등에 따른 각종 지원 대책을 강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해 유감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수출 차질 등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는 집단행동을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Q3>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쇠고기 추가협상을 위해서 한미 두 나라 통상장관이 미국에서 만나죠?
A3> 그렇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측과 추가협상을 하기 위해서 13일 오전에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김 본부장은 12일 기자회견에서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게 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상대는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로, 한미간에 장관급 협상이 진행되는 겁니다.
두 나라 통상장관은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을 막는다는 자율 결의가 실효성을 갖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미국에는 박덕배 농식품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쇠고기 대표단이 파견돼 있는데요, 대표단은 귀국 일정을 미루고 현지에서 김 본부장과 합류해서, 쇠고기 문제의 해법 찾기에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Q4> 끝으로 전세계 재무장관들이 제주도에서 모인다는데, 어떤 행사가 열리는 건가요?
A4> 네, 바로 제8차 아셈 재무장관회의가 일요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열리는 건데요, 이번 회의에는 프랑스와 일본 등 40개 아셈 회원국 재무장관과 차관들이 참석합니다.
회의에선 최근 세계경제의 동향과 경제 불안요인들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특히 급등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곡물가격에 대해서도 다양한
대응과 협력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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