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고유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나라는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더욱 절실한데요.
정부가 한국석유공사를 집중적으로 키워서 안정적인 석유자원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세계는 지금 소리없는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확보 전쟁인데요,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해 그 싸움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그 중 연간 소비량도 많고 일상생활에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석유.
세계적인 자원확보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석유개발 기업의 대형화가 절실합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세계 각국은 앞다퉈 국영에너지기업을 육성해 자원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석유개발기업인 석유공사의 납입자본금은 4조7천억원 규모.
석유공사의 생산량 규모는 하루 5만배럴로 세계 석유기업 가운데 93위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안정적인 석유자원 확보를 위해 한국석유공사의 대형화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정부와 민간 자금을 합해 총 19조원을 2012년까지 투입해 자산을 현재의 3배 정도인 30조원 수준으로 확충해 석유·가스 생산량은 현재인 6배인 하루 30만배럴로 늘린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대형화 방안이 실현되면 석유공사의 생산규모는 세계 93위에서 60위로 껑충 뛰고 석유·가스 자주개발률도 당초 계획보다 7%포인트 증가한 25%로 높아지게 됩니다.
석유자원 확보 전략도 보다 적극적으로 변합니다.
그동안 탐사광구를 인수하는 것에서 생산광구를 매입하는 전략으로 수정했습니다.
석유 확보가 보다 확실한 쪽으로 힘을 집중해 안정적으로 석유를 얻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