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서 <오늘의 경제 브리핑>입니다.
오늘 나온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과 경제 이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Q1> 먼저 정부가 고유가 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한다는 소식이죠?
경제팀 김미정>
A1>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서 4조9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기로 한 건데요, 정부는 오늘 오전에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가 경정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번 예산은 모두 15조3천억원의 지난해 세계잉여금 중에서 지방교부세와 채무상환 등으로 사용된 5조원을 제외한 4조9천억원이 사용되는 건데요, 이 중 3조원은 고유가 민생종합대책 지원에, 나머지 1조 9천억원 가량은 대중교통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Q2> 네, 그럼 추경예산의 쓰임새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A2> 네,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이번 예산은 저소득층 서민들의 기름값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망을 확충하는 데 대부분 쓰이게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면, 먼저 기초생활보장자 등 저소득층 서민에게 에너지 보조금을 지급하는 데 8백억원, 전기와 가스요금을 지원하는 데 1조2천5백억원이 쓰이고요, 고질적인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건설에도 6천6백억원이 지원됩니다.
요즘 고유가로 특히 농어민과 중소상인들의 부담이 큰데요, 그래서 정부는 농어민의 유기질 비료와 단가인상 지원에 620억원,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과 쇼핑환경 개선에 45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번 추경예산안의 신속한 국회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Q3> 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부터 서울에서 OECD 장관회의가 시작됐죠?
A3>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에 서울 코엑스에서 2008 OECD 장관회의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인터넷 결제의 미래'로 정해졌는데요, 인터넷 활용을 통한 비약적인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발전 정책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인터넷은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기반'이라면서 '인터넷은 사회 전 부문에서 창조와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생산성을 높여서 경제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OECD에 가입한 23개 나라에서 27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포함해 모두 48명의 정부대표단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Q4> 네, 마지막으로 오늘로 닷새째를 맞은 화물연대 파업,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A4> 네, 정부가 대화를 계속하면서 타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입장차가 좀처럼 좁혀지진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화물연대와 어제도 저녁 7시부터 2시간여 동안 거듭 실무협상을 벌였는데요, 최대 쟁점인 운송료에 대해서 화물연대는 30% 인상을 고수한 반면에, 업체들은 9에서 13%의 인상안을 제시해서 협상이 타결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또 화물연대측은 인상분을 대형화주들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는데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화주들은 아직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오늘 저녁 7시에 다시 실무협상을 갖고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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