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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하얀 과학! 요트
등록일 : 200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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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되면서 여름 문턱으로 성큼 들어섰는데요, 오늘은 시원한 바다로 떠나볼까 합니다.

바다 위의 과학, 요트에 담긴 과학원리는 무엇일까요?

이곳은 세계요트대회가 펼쳐지고 있는 화성시 전곡항.

푸른 바다위에 그림처럼 떠있는 저 요트들. 그 안엔 또 어떤 재밌는 과학이 숨어져 있을까요?

요트의 이름은 ‘사냥하다’, ‘쫓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네덜란드어 야겐(Jagen)'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의미만 두고 보자면 추적선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그 럭셔리함에 여름스포츠의 여왕으로 손꼽히는 요트!!

그런데 요트라고 다 같은 요트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요트의 매력을 좀 더 느끼기 위해 직접 배위에 올라 바다로 나가봤습니다.

오로지 바람에 의지해 나아가는 이 요트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재빨리 돛을 접었다 펴며 무게 중심과 각도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트에 작용하는 바람은 돛이 휘어진 바깥부분에서 속도가 빨라지고 반대로 안쪽에선 느려지는데요, 베르누이의 법칙에 따라 속도가 빠른 곳은 압력이 낮아지고, 속도가 낮은 곳은 압력이 높아져 요트를 대각선 방향으로 밀어내게 됩니다.

맞바람을 헤치고 요트가 나아가려면 노고존을 피해 지그재그 형태로 항해하는 태킹(Tacking) 기법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태킹 기법이란 뱃머리를 바람받이 쪽으로 향하게 한 뒤 나아가다가 바람을 받는 뱃전의 방향을 단숨에 바꾸며 항해하는 기술입니다.

더없이 푸른 바다, 그 위에 눈부시게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요트!

순백의 색채와 우아하게 항해하는 그 모습이 마치 바다위의 한 마리 백조를 보는 듯 한데요, 이렇게 한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요트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영원히 잊지 못할 장관이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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