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서 '오늘의 경제 브리핑'입니다.
오늘 나온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과 경제 이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Q1> 먼저 화물연대 파업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운송거부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었는데, 다행히 운송료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죠?
A1> 네, 그렇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글로비스와 화물연대의 운송료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글로비스와 화물연대 울산지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운송료를 22% 올리기로 합의했고요, 유가 연동제를 3개월 후에 다시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화물연대가 운송거부에 들어간 이후에, 대기업 물류 자회사인 글로비스가 직접 협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가 큰데요.
사태해결을 위해선 대형화주들이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이번 합의가 앞으로 사태 해결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Q2> 그런가 하면, 컨테이너 운송료 문제도 타결을 봤다고요?
A2> 그렇습니다.
대형 운송회사 소속 화물차 차주들이 컨테이너 운송사업자 협의회와 운송료 인상에 전격 합의한 건데요, 국토해양부는 컨테이너 운송사업자 협의회가 어젯밤에 부산 위수탁 운송업체 지부와 운송료를 16.5% 인상하기로 잠정합의해서 오늘부터 운송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운송료 협상이 속속 타결되고 있어서, 운송거부 일주일째를 맞아 물류대란이 해결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Q3> 이번엔 쇠고기 협상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4차 협상까지 진행됐는데, 오늘밤에 다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요?
A3> 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에 워싱턴에서 한미 쇠고기 협상 4차 협의가 있었는데요,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한미 양측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밤에 다시 회의를 열어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협상을 마치고 나온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원칙은 합의를 봤다면서 기술적인 문제를 더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 통상장관은 현재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출을 막기 위한 수출 증명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서 집중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Q4> 네, 끝으로 요즘에 사료값이 뛰어올라서 농가들이 시름을 깊다고 하는데, 정부가 사료값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요?
A4> 네, 농림수산식품부가 축산농가에 대해서 특별사료구매자금을 1조원에서 1조 5천억원으로 크게 늘리기로 한 건데요.
금리도 현재의 3%에서 1%로 낮추는 한편, 낮아지는 금리는 정부에서 1%, 농협이 1%씩 각각 부담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원대상 또한 축산업 등록에 참여한 소와 돼지, 닭, 오리 농가에서, 말과 산양, 토끼 등 기타 가축을 기르는 농가까지 확대했습니다.
기존에 지원받은 농가라도 대출취급기관에 금리와 상환기간의 변경을 신청하면, 지원조건을 변경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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