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입담과 연예인 못지않은 성대모사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천안 자전거 순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홍운 경사인데요, 학생들의 인기 만점. 학교폭력 예방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홍운 경사.
지금 만나보시죠.
학교를 간 김홍운 경사.
그가 학교를 간 까닭은??
동네 구석구석 주민의 치안을 책임지는 자전거 순찰대로, 때론 천안 경찰 최고의 학교폭력 예방강사로 종횡 무진하는 그를 만나본다.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자전거 순찰대.이곳에서 자전거 순찰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홍운 경사에겐 특별한 타이틀이 또 하나 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바로 천안 경찰 최고의 학교폭력 예방 강사가 그것!
김 경사는 아이들에게 좀 더 유익하고 재밌는 수업을 하기 위해 강의교안도 직접 준비하고 있다.
그의 성대모사 실력, 바로 확인 들어간다.
똑같다 똑같아~감탄사 절로 나오는데~
이밖에도 김 경사는 레크레이션 지도자와 웃음치료사 자격증도 따는 등 학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강의 교안을 챙긴 김 경사가 지구대를 나섰다.
그가 도착한 곳은 인근 초등학교.
그는 오늘 일일 학교폭력 예방 강사로 이 학교에 초청됐다.
김 경사는 탁월한 강의 실력을 인정받아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충남지역 학교에서의 강의 요청이 쇄도한다.
‘충남 경찰 최고의 학교폭력 예방 강사’로 이미 유명한 그.
그가 학교폭력 예방
강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우연한 기회로 시작됐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기 쉬운 학교폭력 예방 수업.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웃기고, 둘째도 웃기면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강의지론이다.
강의 중간 중간 이어지는 김 경사의 입담에 아이들은 시선집중.
수업시간이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 거니?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들까지 확 사로잡는다.
질문을 받기 위해 아이들이 있는 교실로 자리를 옮긴 김 경사.
재밌게 수업을 진행했던 탓일까, 아이들 너무 좋아한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질문, 척척 척척 해결해주는 김 경사, 척척박사가 따로 없다.
그렇게 김 경사는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김 경사는 오늘도 멋지게 수업을 마무리하고 뿌듯하게 발길을 돌린다.
다시 주민들의 치안을 책임지는 자전거 순찰대로 돌아온 김 경사.
순찰대에 들어서자마자 옷을 갈아입으러 가는데, 아니, 그런데, 김 경사님.
근무하실 땐 정복을 입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하~ 그러니까 이곳은 특별히 자전거 순찰에 편리한 복장이 따로 있다~
아무래도 자전거로 순찰을 하기 위해서는 활동성을 강조한 옷이 필요하다고.
학교폭력 예방 강의에 피곤할 법도 한데 김 경사는 쉬지도 않고 다시 자전거 순찰에 나선다.
자전거 순찰은 순찰차로 순찰을 할 때 볼 수 없는 것들까지 구석구석 세세하게 살필 수 있는데.
김 경사는 혹시나 치안에 신경쓰이는 부분은 없는지 주민들의 얘기에 귀를 귀울이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자전거 순찰대로서 학교폭력 예방 강사로서 오늘도 열심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김홍운 경사.
그의 사그라지지 않는 열정이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