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효율적이고, 일 잘하는 정부.'
새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강조해 온 조직개편의 목표인데요, 중앙부처에 대한 과감한 군살빼기에 이어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별로 인원감축과 조직개편 계획의 수립을 거의 완료했다고 하네요.
수도검침 업무를 주로 맡아온 수도사업도는 서울시에만 열한 곳이 있습니다.
최근들어 수도검침 업무가 인력투입 없이 컴퓨터 전산처리로도 가능해지면서 사업소의 업무량이 많이 줄었는데요, 그러나 업무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업소는 계속 유지돼 왔습니다.
최근 서울시는 수도사업소 세 곳을 폐지하는 것을 포함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작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조직개편계획을 수립했는데요, 이러한 조직개편계획은 서울시 뿐 아니라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계획수립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현재까지지 진행된 지자체의 조직개편 계획을 보면 먼저 인원과 기구가 대폭 감축됩니다.
정원은 광역자치단체 2천여명과 기초자치단체 8천여명 등 모두 만명 이상이 올해까지 줄어드는데, 이것은 전체 지방공무원의 4%에 해당하는 수칩니다.
또 기구도 통폐합으로 25국, 219과 119동이 감축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지자체의 조직개편 작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인건비 절감 비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센티브를 줄 계획입니다.
조직개편이 미흡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현지점검과 진단을 실시하는 등 개편작업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차체의 조직개편 작업이 예상대로 마무리될 경우 인건비에서 절감된 7700억원과 기구가 통폐합되면서 절감되는 2300억원을 합쳐서 연간 1조 원 가량의 예산이 마련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돈은 '지역경제살리기 사업'에 집중투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정된 인력은 경제살리기와 예산절감 등 신규수요 분야로
전환해 재배치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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