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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 문화체험의 장 정보화마을
등록일 : 200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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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서는 우리 주변의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야 놀자입니다.  

지역차별화 차원에서 마련된 정보화마을이 지금은 건전한 가족문화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시죠?

2008년 6월 장마가 한창일 무렵.

순창전통고추장마을을 찾았습니다.

마을 산 정상은 비구름에 뭍혀 하늘과 땅을 잇고, 마을 사람들은 장류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순창전통고추장정보화마을의 특산품은 이름그대로 고추장과 각종 짱아찌류.

6월인 지금은 매실짱아찌를 담그는 시기인지라 마을마다 소금에 절인 매실을 건져내 씨와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흩어져 있던 전통장 제조 명가들을 한 장소에 모으면서 기존 마을 주거 형태에도 작은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찾아오는 사람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위해 과감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국 유일의 고추장박물관도 함께 자리해 고추의 유입경로와 장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반찬류 제조법까지.

순창 정보화마을은 교육과 체험요소를 골고루 갖춘 최적의 문화배움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륙지역에서 벗어나 섬문화속에서 정보화마을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마을이 또 한 곳 있습니다.

동해에서 배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울릉도, 바로 울릉군 황토구미정보화마을입니다.

우리나라 말린 오징어의 가격 기준이 되고 있는 태하동정보화 마을의 주민들은 요즘 명이와 부지갱이 나물 등 산나물을 채취해 삶고 말린 특산품으로 주 수입원을 삼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울릉도의 순찰 증거로 이마을의 황토와 향나무가 제공된데 유래된 황토구미마을.

조선 태종때 신비로운 역사를 간직한 성하신당을 중심으로 마을사람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놓은 기이한 섬풍경.

정보화 사업이후 마을 주민들은 새로운 문화적 요소를 찾기 위한 노력을 서둘렀습니다.

울릉도의 가파른 지세에 지칠 수도 있는 점을 고려, 보다 편안하게 마을 풍경과 문화를 전하기 위해 마을사람들은 모노레일설치를 결정했고, 7월부터 태하울릉등대 뒷편 에메랄드 빛 바다와 멀리 보이는 북면의 공암, 일명 코끼리 바위 등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꼽히는 울릉도 서 북면의 해안절경이 옛 우산국의 도읍지였던 황토구미정보화 마을의 자연미술품 전시장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자연앞에 당당히 맛서고 자연과 하나되는 법을 알고 살아온 사람들.

이들이 살아온 환경은 정보화 마을이란 이름으로 새 출발을 시작했고 다양한 형태로 자리해온 체험과 역사 문화요소들은 이 마을들과 더불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가까운 정보화 마을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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