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T기술이 제시하는 미래의 인터넷 세상, 미래에는 인터넷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우리 삶과 밀접해진 인터넷의 미래를 짚어보는 OECD 장관회의가 지난 주 폐막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OECD장관회의는 ‘인터넷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최첨단 IT기술을 통한 미래 인터넷 정책과 사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 인터넷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OECD장관회의 테마관이 일반에게 공개됐는데요.
행사를 주관한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간 첨단 IT서비스 솔루션과 기업 현황 조사를 통해 26곳의 유망 IT기업의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테마관은 이번 회의 주제를 바탕으로 크게 융합관과 창조관 신뢰관 등 3개관으로 구성됐는데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일반에게 공개된 테마관 현장을 찾았습니다.
우선 융합관에서는 기존의 유무선과 방송, 인터넷 등으로 분리돼있던 플랫폼을 대신해 음성과 영상, 각종 데이터를 융합한 차세대네트워크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3.6Gbps급 초고속 무선 전송기술인 NoLA도 선보였는데요.
세계 최고수준 무선 전송기술로 현장에서는 12대의 HDTV에서 고화질 DVD를 수초 만에 다운 받아 재생하는 모습을 일반에게 선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차세대 방송통신 산업을 이끌어갈 IPTV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었는데요.
이 같은 인터넷 융합기술을 이용해 발전된 미래상을 제시한 곳이 창의관입니다.
창의관은 인터넷을 통한 창의성 증진이라는 소주제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적용한 가상의 업무현장을 선보였습니다.
보다 현장감 있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차세대 영상회의 시스템이 차세대네트워크 시스템과 와이브로를 통해 머지않아 실용화될 전망입니다.
또 장애인이나 노인 등도 일반인처럼 IT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U-헬스서비스, 진동휠체어 등도 소개됐는데요.
이밖에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풀브라우징 모바일 웹기술과 지능형 로봇등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다른 전시관인 신뢰관에서는 악성코드 유포, 해킹 등으로부터 인터넷의 안정성의 확보하는 기술들이 선보였습니다.
해킹 시연을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경우 피해자 자신의 정보나 자료가 유출되는 모습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해 경각심도 일깨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넷은 짧은 기간사이에 우리 생활 깊이 들어와 사회, 문화, 경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습니다.
이번 OECD장관회의를 통해 선보인 우리나라의 각종 융합기술들이 미래 인터넷
경제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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