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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에 흐르는 전통과 현대, 여주
등록일 : 200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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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테마기획,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찾아 소개하는 대동문화도 시간입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실 유연태 여행작가님 나오셨습니다.  

Q1> 오늘은 어느 곳을 다녀오셨나요?

A1> 남한강이 땅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곳 옛날부터 땅이 비옥해 쌀이 유명한 고장 경기도 여주입니다.

예로부터 남한강 풍경이 워낙 뛰어나 문장가들이 그냥 지나치칠 않은 곳이 여주인데요, 아름다운 풍경 속 안엔 소중한 문화유산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주 IC  고속도로를 달려 여주 인터체인지를 빠져나오면 명성황후의 생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재목들을 사용한 건물로 아담한 규모, 소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조선 중기 살림집의 모습을 담고 있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도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기념관도 지어져있는데요.

이 곳은 조선 500년사 가장 위대한 왕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합장돼있는 영릉입니다.

왕릉을 둘러싼 소나무 숲등 100리 이내에 정한다는 관례가 있었지만 이곳 터가 천하의 명당이라 불릴 만큼 좋아 모셨다고 합니다.

유유히 사색하며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영릉은 조선왕조의 능제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봉분을 둘러싼 12개의 석주에는 12간지가 새겨져 있습니다.

영릉 곳곳에선 세종대왕의 위대한 발명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실제 눈으로 보면 그 정교함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세종대왕의 수많은 업적, 능 앞, <세종전>에 가면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위대한 한글 뿐 아니라 문학, 교육, 악기에 생활용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위대한 세종대왕의 업적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명성황후 본가와 같이 있는 기념관, 영릉과 같이 있는 세종전, 전시관과 함께 있어 좀 더 많은 것을 얻어갈 것 같네요.

여주하면 남한강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남한 강변 풍경도 보고 싶은데요 .

A2> 그렇죠. 강이 흐르는 여주의 풍경 그야말로 절경인데요, 지금부터는 남한강 인근의

유적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한강의 절경은 강변유원지에 가면 만끽할 수 있습니다.

유원지로 조성돼 주변 다양한 놀이 시설들이 있는데요, 그 중 물소리를 들으며 유유히 움직이는 황포돛배 유람은 남한강의 풍류를 더해 줍니다..

남한강 물이 감싸 안은 이 아름다운 곳에 고찰 신륵사도 있습니다.

바위신륵사엔 돌을 깎고 다듬어서 만든 다층석탑이 있는데요, 그에 얽힌 이야기도 있습니다.

현판글씨 ‘맞이문’ 한글로 쓰인 현판이 친숙하게 맞이해 주는 이곳은 목공예와 불교미술발전을 위해 세워진 <목아박물관>입니다

야외는 조각공원형식으로 꾸며졌는데요, 미륵 삼존 대불, 비로자나불 등 한 번에 보기 힘든 다양한 불상들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구요.

더불어 자연풍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무형문화재 박찬수 선생이 수집한 6,000여점의 불교 관계 작품을

볼 수 있는데요, 목아 박물관에선 매년 다양한 기획전과 특별전을 개최하니  이곳에서 우리의 우수한 전통 공예문화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달사지입니다.  

보물 7호 원종대사혜지탑 8각 원당의 형식을 따르면서 부분적으로 고료시대적인 특징이 나타나 있는 탑입니다.

신라 말 또는 고려 초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원감 대사의 묘탑이라 하나 확실하진 않다고 합니다.

상륜부가 없을 뿐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구요, 고르게 갖춘 조형과 세련된 조각수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라니 곧 신라와 고려의 역사가 흐르는 위풍당당한 고달사지의 모습을 볼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보물 제6호 원종대사혜진탑비 귀부 및 이수입니다.

원종대사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현재 거북받침돌과 머릿돌만이 남아 있습니다.

거북의 머리가 험상궂은 용의 머리에 가깝고, 목이 짧고 앞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 점, 등을 볼때 고려 초기의 진취적인 기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물 8호 화강석으로 만든 고려시대의 불좌인 석불자 불상을 안치하던 상단 아래 겹꽃의 앙련 무늬까지도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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