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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버스전용차로제 평일로 확대
등록일 :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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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권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시간이 다음 달 1일부터는 30분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만 시행하던 버스전용차로제가 평일에도 실시되기 때문인데요, 빨라지는 대중교통,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어떻게 바뀌는지 자세한 내용을 살펴봅니다.

오는 7월 1일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가 전격 시행됨에 따라 이제는 이른 아침부터 벌어지던 출근길 교통전쟁은 추억속의 풍경이 될 듯 합니다.

국토해양부가 고유가 시대, 대중교통 이용을 도모하고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실시되던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일에도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평일 버스전용차로제의 시행구간은 오산IC부터 한남대교 남단까지 44.8km이며 시간은 평일 오전6시부터 오후10시까지 운영됩니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차 또는 승합차로 현재 시행중인 주말 버스전용차로 차량과 동일하고, 평일 버스전용차로제는 오는 9월까지 3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당초 7월 한 달 시범 운영을 한 뒤, 8월부터 시행하려 했던 계획을, 휴가나 방학 등 계절적 특성과 보완대책 도입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시행 시기를 늦춘 것입니다.

경찰은 시행 초기 혼란을 감안해 9월까지 평일에는 단속을 유예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상시처럼 단속할 예정입니다.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는 수송효율이 높은 버스의 활용도를 높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버스통행속도 개선 등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사회·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해양부는 시행 초기 지정체 구간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현재 시속 30km 정도인 일반 차로 차량의 속도가 15~20km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보완대책을 시행할 때까지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기 남부권과 서울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조정해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도록 하고, 환승 할인제를 광역버스에도 확대 시행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또 내년부터는 출발지와 도착지 기준으로 각각 정류장 4곳만 정차하는 광역급행버스도 도입됩니다.

이와 함께 죽전에서 서울요금소를 비롯한 일부 구간의 갓길을 활용하고, 서초IC 진출램프에 차로를 추가 설치하는 한편, 양재IC 진출부 인접 도로차로를 확장하는 등 교통 체계 일부를 바꿀 예정입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시범운영 기간에 이용자와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필요하면 추가 보완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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