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과 경제 이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1> 먼저 쇠고기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당초 예정대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가 발효됐죠?
경제팀 유진향>
A1>그렇습니다.
정부가 오전 9시를 기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수정안을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오늘부터 즉시 발효가 되는데요, 이로써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정부의 법적, 행정적 절차가 모두 완료됐습니다.
오늘 고시와 함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도 8개월여만에 재개됩니다.
지난해 10월 이후에 부산 감만항과 경기도 용인의 냉동창고에 보관돼 있는 미국산 쇠고기 5천 3백톤이 우선 검역 대상입니다.
Q2> 네, 오늘부터 재개되는 검역은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따라서 이뤄지는 것이죠?
A2> 그렇습니다.
앞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려는 업체나 개인은 이번에 고시된 수입 조건을 준수해야만 검역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새 수입위생조건은 한국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QSA라는 품질평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만 수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고요, 30개월 미만 소에서 광우병특정위험물질로 규정된 편도와 소장끝은 물론 뇌와 척수도 수입금지 품목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수입검역에 걸리는 기간이 짧게는 사흘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다음주부터는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Q3>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연구기관장들에 이어서 오늘은 경제 5단체장을 만났다고요?
A3> 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경제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경제 5단체장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에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음을 공감하고 위기 극복에 모든 경제 주체가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물가와 민생안정을 정책의 우선 목표로 삼은 것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고요.
아울러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환경 개선과 성장 잠재력 확충 노력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어제 주요 연구기관장들과의 만남에 이어서, 오늘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간담회 내용을 종합한 뒤에 다음달 초에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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