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노동부가 부모-자녀 직업관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청년층이 원하는 직업과 직업선택 시 고려요인은 무엇인지 자세한 조사결과, 화면으로 살펴보시죠.
15∼29세 청년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두 배가 넘는 7.5%.
취업난 자체도 문제지만 취업난으로 현실과 타협해 버리는 청년층이 오히려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첫걸음은 적성 검사와 직장체험 등을 통해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바람직한 직업관이 자리 잡아야 성공적인 취업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23일 노동부가 발표한 `부모-자녀 직업관 인식조사' 보고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은 자신의 직업으로 회사원을, 부모 세대는 공무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은 희망하는 직업으로 언론인/연예인과 작가/예술가가 부모 층과 달리 높게 나타났고, 부모세대에서는 의사와 교수가 꼽혀 전문적인 직업을 선호했습니다.
또, 직업 선택시 고려 요인으로 청년층의 46.6%는 적성과 소질이라고 답했고 부모 세대는 적성과 소질 못지않게 고용보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답해, 청년층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층에게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직업체험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모세대와는 다른 것인데요, 또한 교육, 훈련기회가 필요하다는 대답도 높게 나타나서 전체 청년층의 과반수 이상이 직업에 대해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직업체험은 본인의 적성도 파악할 수 있고, 실무경험도 쌓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직업체험에 대한 청년층의 욕구도 커진 것 같은데요, 직업체험에 대한 더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청년층에서 두드러지게 꼽힌 희망직업인 언론분야의 청년 직업체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업에서도 과연 이런 경험을 중시하는지도 알아봤습니다.
취업난을 뚫고 당당히 꿈을 펼치기 위한 도전과 노력의 현장, 화면보시죠.
미디어를 통해 패션에디터라는 직업이 자주 소개되면서 ‘패션에디터’에 대한 여성구직자의 관심도 높습니다.
이곳은 패션월간지를 만드는 현장.
대학졸업반인 23살 구서영씨는 이곳 매거진 그룹의 인턴에디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달의 마감폭풍이 지난 뒤라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지만 기사 아이템을 점검하고, 신상품과 시안도 확인합니다.
내일은 패션 촬영이 있는 날.
촬영에 쓰일 제품들을 일일이 체크합니다.
언제 촬영이 있을지 몰라 항상 시간을 비워둬야 해서 힘들지만 잡지에 자신의 이름이 실린 기사를 볼 때 보람을 느낀다는 서영씨.
이렇게 취업에 필요한 실무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직장체험.
기업 또한 당장이라도 현장에서 뛸 수 있는 준비된 인재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노동부는 이 같이 청년층의 취업에 필요한 실무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직장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 연구소, 사회단체, 행정기관 등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적성에 맞는 진로설계능력을 제고시킨다는 것입니다.
또, 중.고등학생이 직업현장을 체험하는 잡스쿨 프로그램.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인 YES프로그램도 있습니다.
특히 2011년까지 직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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