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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탐방 4 - 젊은 예술가들, 세상을 두드리다
등록일 :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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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라고 하면, 흔히 배고픈 직업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오늘 만나볼 젊은 예술가들은 뮤직퍼포먼스라고 하는 독특한 공연으로 예술가로써의 꿈도 이루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기업으로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나누고 있어서 공연은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흥겨운 공연현장을 일 맛 나는 세상이야기에서 찾았습니다.

젊은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안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공연단.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예술의 감수성을 나누는 공연단, 이들이 있어 우리 사회의 감성지수는 올라갑니다.

오늘은 쇼케이스 공연이 있는 날.

공연을 앞둔 연습실은 각종 소리들로 소란합니다.

모두가 음악이 좋고, 무대가 좋고, 함께하는 것이 좋아 한 가족이 되었다는 이들에게 일은 곧 즐거움입니다.

그래서 연습실에는 공연의 긴장감보다는 공연의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오늘 공연은 그동안의 공연 스토리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쇼케이스.

그들의 공연은 우리가 알던 무대의 규칙을 뛰어넘습니다.

페타이어, 드럼통, 페트병 등 버려지는 재활용품들이 악기가 되어 화음을 만들어내고 여기에 사람들의 몸짓이 어울려 뮤직퍼포먼스라는 독특한 노리단만의 공연이 만들어집니다.

청소년 창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출발했던 공연단은 뮤직퍼포먼스라는 독특한 공연형식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해외 페스티발에 초청을 받을 정도로 이제는 제법 탄탄하게 기반을 닦아가고 있습니다.

젊은 예술가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익을 창출해나가는 모델로써, 공연단은 지난해 문화예술분야 처음으로 사회적기업에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 새터민 등 문화를 즐길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공연을 하고 있는 점 또한 공연단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객석이 관객들로 차 가고 드디어 공연의 막은 오릅니다.

관객들의 환호 속에 공연의 막이 오릅니다.

힘찬 타악기의 소리, 그리고 우렁찬 몸짓에 무대는 뜨겁습니다.

노리단 공연의 특징은 자유로움이 만들어내는 독창성일 것입니다.

버려진 재활용품이 멋진 악기가 되고 연주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무대를 만들고 무대와 객석은 경계가 없습니다.

거리로 무대를 옮겨 공연은 계속됩니다.

누리단에게 있어 무대란 정해진 경계가 없습니다.

때로는 거리에서 때로는 교실에서 사람들과 만나는 곳이 곧 노리단의 무대입니다.

관객들은 어느새 공연의 일부가 되어 몸짓을 보태고 있습니다.

음악을 나누고, 함께 몸을 부딪치다보면 누구나 금방 하나가 됩니다,

흥겨움 속에 밤은 깊어갑니다.

10여개의 악기는 제각각 소리를 내지만 하나로 어울려 화음을 만들어 내듯이 각각 개성을 가진 듯 보이는 단원들도 하나로 어울려 노리단이라는 멋진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만들어낸 에너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울림이 되었습니다.

일이 곧 즐거움이라는 이들, 문화를 나누고 싶다는 이들의 에너지가 우리 사회 곳곳으로 전염되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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