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고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동안 정부는 국민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미국과 추가협상을 통해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얻어냈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쇠고기 문제로 인한 논란을 끝내고 경제살리기 국면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미국산 쇠고기 수입고시 관보게재와 관련해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그 피해는 서민에게 돌아간다면서 "이제는 쇠고기 문제를 마무리 짓고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로서는 추가협상에 최선을 다 했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2중 3중의 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식탁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정부를 믿고 지켜봐달라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고시를 안하면 국제적인 신뢰도 떨어지고, 추가협상 결과도 물거품이 된다며 고시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습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관계장관들은 MBC의 광우병 보도에 관련해서는 공영방송이 의도적인 편파 방송을 해서 국민을 혼란시켰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우려를 표명했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또 관계장관 회의 직후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는 시민 불편과 서민 생계에 지장주는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