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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 숨쉬는 조선의 궁궐들
등록일 : 20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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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첫 순서 문화의 창입니다.

얼마전이죠.

조선시대 왕실의 출입문이었던 창경궁 내의 집춘문이 100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됐습니다.

봄을 모은다는 집춘문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면서 왕들이 살았던 궁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27일은 우리가 사극에서 보기도하고 신문을 통해 보기도 하지만 잘 모르고 있는 조선의 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문화팀 최고다>          

지난 19일이죠.

창경궁 내의 집춘문과 서울문묘간 거둥길이 역사적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집춘문이 개방됐는데요.

외국인 관람객 등 연간 1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누구나 한번 왕이 되는 꿈들을 꿔보게 되는데요 조선의 왕들이 숨쉬었던 그곳으로 떠나보시겠습니다.

임금의 큰 은혜와 어진 정치로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인 경복.

1395년 건축된 경복궁은 이씨 조선이 처음 건축한 궁이자 조선 최초의 정궁입니다.

경복궁은 당시 왕의 위세를 한번에 보여주는 건축물입니다.

궁성의 길이만 해도 1,762칸.

경복궁을 호위하는 대문은 광화문, 건춘문, 영추문, 신무문의 사대문이 맡았고 궁성 내의 전각은 7,225칸이 있고, 궁성 밖의 후원에는 489칸의 전각이 들어섭니다.

쭉쭉 뻗은 근정전과 팔작지붕의 곡선은 그 어떤 궁도 흉내낼수 없는 세련미를 지녔고 조선의 궁 중 맏형이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궁입니다.

창덕궁은 태종 5년 1405년에 정궁인 경복궁의 이궁으로 지은 궁궐입니다.

북한산과 매봉산 기슭에 자리한 창덕궁은 그 어떤 궁보다 수려한 나무와 어우러져 있는데요.

마치 아름다운 별장과도 같은 모습입니다.

자연의 산세를 이용했다는 매력.

경복궁이 주요 건물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했다면 산자락을 따라 주요 건물들을 산세에 안기도록 한 배치는 친환경적이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인상입니다.

또 창덕궁은 1610년 광해군때부터 1868년 고종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까지 총 258년 동안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하며 정사를 편 의미 있는 궁궐이기도 합니다.

경복궁의 돌다리 하나하나를 만져보고 밟아보면 왕이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우리의 궁에 외국 관광객들이 참 많이 눈에 띠었습니다.

우리의 왕 들의 거처였던 궁을 보기위하여 외국 관광객들이 많다는 것은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릴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Q2> 네, 지금의 아파트나 빌딩과 같은 현대 건축물과는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이 느껴지네요.

당시 건축 기술로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이 지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A2> 네, 아름다운 궁 하면 또 다른 궁이 있습니다.

바로 창경궁인데요.

창경궁은 대왕 대비 등 왕후들이 머무는 궁궐입니다.

경복궁이나 창덕궁 같은 압도적인 규모보다는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유명한 궁인데요.

일제강점기에 창경궁은 다른 어떤 궁보다 큰 수난을 겪었습니다.

1907년 이후 일본인은 창경궁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면서 아름다운 많은 부속 건물들을 헐어버렸는데요.

이름도 궁에서 원으로 격하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창경궁은 1909년부터 1984년까지 우리나라에 처음 생긴 동물원인 창경원으로 옷을 갈아입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속의 서양을 맛 볼 수 있는 덕수궁 입니다.

덕수궁 뒤편의 돌담길은 아름다워 노랫말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덕수궁은 다른 궁궐과는 달리 서양식 건물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부터 100년 전 지금 궁궐의 모양으로 다시 지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1897년 고종 임금이 강대국의 간섭에 시달리고 있을 때 덕수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궁궐을 다시 짓기 시작했는데요.

당시의 조선과 서양의 최고 건축 기술을 합쳐서 새로 지은 궁궐이 덕수궁입니다.

Q3> 네 잘봤습니다.

창경궁의 많은 부속 건물이 일제시대에 허물어졌다니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모습도 너무 훌륭하니까요 잘 보존하고 우리가 아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A3> 이밖에도 흥선대원군의 사저였던 운현궁이나 인조의 아버지 원종이 살았던 경희궁 등서울은 그야말로 볼 수 있는 궁들이 많이 있습니다.

평일이나 주말 모두 개방을 하니까요.

가족끼리 왕족의 기분을 느끼는 차원에서 궁 나들이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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