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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예금 활용 서민대출 시작
등록일 :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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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예금을 활용해서 서민들에게 소액대출을 해주는 소액서민금융재단이 7월 1일부터 대출을 시작합니다.

올해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금융소외계층에게 200억원 규모의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줄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봤습니다.

지난 4월에 서민들의 기대속에 출범한 소액서민금융재단.

휴면예금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해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출범의 취지입니다.

지난 두 달 동안 17개 은행으로부터 휴면예금 1천765억을 출연받아서 재원을 마련했는데요.

이제 그 동안의 준비를 끝내고, 그 중 200억원을 하반기 시범사업에 지원하는 겁니다.

대출의 과정을 보면, 복지사업자를 선정해서 이들에게 무이자로 지원금을 대출하고, 이들은 다시 저소득층과 금융소외자에게 대출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선정된 복지사업자는 신나는조합 3억원, 사회연대은행 25억원, 신용회복위원회 60억원 ,한마음금융 60억원, 근로복지공단 32억원 ,실업극복재단 20억원으로 모두 6곳입니다.

저소득층이 창업과 취업때 필요한 자금이나 교육·의료비 등 생활안정자금이 필요한 경우엔 이들 복지사업자에게 대출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서 대출이 이뤄지게 됩니다.

또, 신용회복지원 중에 있는 금융소외계층도 긴급 생활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데요.

구체적인 대출자격과 대출금액, 이자율 등은 복지사업자들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따라 결정됩니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은 이렇게 올해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저소득.금융소외자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재 은행 17곳 외에도 출연 협약을 체결한 보험사와 상호저축은행 32곳도 순차적으로 출연금을 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재단은 보험사 출연금이 800~900억원에다, 상호저축은행의 출연금도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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