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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대약진이 시작됐다
등록일 : 20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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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헐리웃 블록버스터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영화가 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화 강철중이 지난 2일 3백만 관객을 돌파했구요, 이달들어 한국판 블록버스터가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한국영화가 오랫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는데요.

한국영화의 대약진, 현실로 다가설 수 있을 것인지 오늘 문화의 창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화팀 / 김현근>

Q1> 영화 강철중이 3백만을 돌파했는데 올 해 개봉된 한국 영화 중 3백만 이상 관객을 기록한 영화가 몇 편 되지 않죠?

A1> 그렇습니다. 올 상반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추격자’, 그리고 이번에 '강철중'까지 단 3편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 '강철중'이 3백만 관객동원을 개봉 14일 만에 기록했거든요, 5백만 관객을 기록한 ‘추격자’의 20일에 비해 6일 이상 빠른 기록입니다.

더구나 현재 5백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서 충무로에선 강철중이 한국영화의 붐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2> 말씀하셨던 것처럼 강철중의 선전은 침체된 한국영화 시장의 부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는데 의미가 크지 않습니까?

A2> 그렇습니다. 한국영화 시장이 극심한 침체기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되는 올 여름이 한국영화 시장에 매우 중요한 시기였는데요.

기대작 중 '강철중'이 맨 처음 개봉했고 한국 영화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강철중’은 오랜만에 외화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고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대로라면 이번 주말 350만 관객 돌파는 물론 이달 안에 '추격자'가 기록한 500만 관객 역시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3> 앞서 한 영화팬의 얘기처럼 전작에서 보여줬던 탄탄한 구성과 재미가 영화팬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는 것 같아요..

A3> 그렇습니다. 영화 '강철중'의 선전은 공공의 적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관객들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강철중이라는 강한 캐릭터와 그와 대결하는 악인이라는 구도만으로 무궁무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한국형 시리즈 영화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Q4> 영화 '강철중'에서 시작된 자신감이 앞으로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어떤 영화들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나요.

A4> '강철중'의 흥행덕에 뒤이어 개봉될 '놈놈놈'과 '님은 멋곳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의 대작 영화들이 개봉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개봉 30일을 앞두고 화려한 쇼케이스 행사를 가졌는데요.

그 현장부터 보시죠.

경찰과 지능범의 ?고 ?기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개봉 30일 앞두고 드디어 그 베일을 벗어 던졌습니다.

이 영화는 형사를 이용하는 범인과 또 그 범인을 역이용하는 두 남자의 승부를 그린 작품인데요.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의 대결은 '받은 만큼 돌려준다'라는 독특한 대결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 곳에'가 7월에 일제히 개봉하는 데 대해 곽 감독은 "두 분 다 훌륭한 감독이고 두 편 모두 기대되는 작품이어서 그 힘으로 하반기에 한국영화가 많이 제작되는 여건이 만들어졌으면 한다"며 한국영화 발전을 희망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경우도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이란 세남자의 카리스마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구요.

천만 관객동원의 신화를 이룬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의 신작 '님은 먼곳에'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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