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걷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동안에는 지원절차가 복잡해서 지원금이 이재민들에게 전달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복잡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지원도 빨라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해 매년 이재민이 발생하는데요,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국민들이 모은 재해성금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재해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전달되기까지 피해조사, 관련기관 협의 등 복잡한 절차 때문에 평균 46일이라는 기간이 걸린다는 것인데요, 이재민을 돕는다는 좋은 취지의 성금이지만 제때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재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게 사실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보름이 당겨진 30일이면 재해성금이 이재민에게 전달되게 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재해성금지원 단계를 대폭 줄인 온라인지원시스템을 개발했는데요, 이전까지는 해당 자치단체가 피해상황을 집계하고 이를 다시 순차적으로 상위 지자체와 중앙정부까지 보고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보고가 끝난 뒤에도 민간단체가 모은 성금이 이재민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또 다시 여러단계를 거쳐야 했는데요, 새로 만든 시스템에서는 피해상황이 공유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중간 보고단계가 없어집니다.
또 이재민 개인별 피해상황도 볼 수 있어, 민간단체는 이재민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작년 8월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에 이 시스템을 시범 실시해 한차례 검증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그동안 거주할 곳이 없는 이재민에게 지원해 왔던 컨테이너가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에 취약해 이재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해
올해부터는 임시주거시설을 올해 부터 시범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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