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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충격, 오일머니로 완화
등록일 : 200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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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일, 우리 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해외건설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발표했는데요.

국제유가 급등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우리 경제에, 중동특수로 넘쳐나는 오일 머니를 확보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입니다.

2차 석유파동이 덮친 지난 81년에서 84년까지, 우리나라가 해외건설을 통해서 벌어들인 외화는 모두 86억달러.

당시 원유수입 총액인 238억달러의 36%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입니다.

최근에도 고유가에 따라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 산유국들은 엄청난 오일머니를 벌어들이면서, 어느 때보다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2004년 95억달러에서 올해 예상액 5백억달러로, 해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는 해외건설을 더욱 활성화해 고유가의 충격을 해외건설 특수로 완화시키겠다는 구상인데요.

이를 위해서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가 해외건설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해외건설 수주활동을 돕기 위해서 투자개발형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민.관이 공동으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서, 초기 비용부담이 큰 자원개발 진출을 지원하는 겁니다.

또 현재 연간 5조원 규모인 수출입은행의 해외건설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도 2012년까지 13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자금력이 모자란 중소 건설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대책도 마련됐는데요.

하단: 중소건설사 지원 강화 현재 1조6천억원 규모인 해외건설 지원금을 2010까지 3조원으로 늘리고, 이행보증 규모도 2010년까지 5천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서, 부족한 해외건설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하반기 중에 해외건설협회를 해외현장 병역 지정업체로 선정하기로 했는데요.

그렇게 되면, 병역특례를 받는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연구요원의 인정 범위가 중소기업 건설현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컨소시엄 현장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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