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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도와드립니다
등록일 :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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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사업을 하다보면 답이 보이지 않는 난관에 부딪히곤 합니다.

그래서 채산이 맞지 않는 사업 종목을 바꾸거나 새로운 품목을 시작해보려고 해도, 엄두가 나지 않는 게 사실인데요, 이럴 땐 중소기업진흥공단 내의 사업 전환지원센터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컨설팅부터 자금 지원까지 중소기업들의 사업 전환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06년 3월에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만들어진 사업전환지원센터 중소기업이 사업을 바꾸거나 업종을 추가할 때, 또 기존 업종에 품목을 추가할 경우 자금 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곳인데요,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이곳을 통해 사업전환 승인을 받은 기업은 모두 270여곳.

올해도 중소기업 128곳이 사업전환 계획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사업전환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기존 업종에 새로운 업종을 추가한 중소기업을 찾아가봤습니다.

경기도 평택의 한 도어록 공장.

이곳에서 생산된 문 손잡이는 병원과 호텔, 아파트 등에 설치됩니다.

지금은 자동차 부품회사 내의 하나의 사업부로 자리잡았지만, 원래 이 공장은 도어록을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였습니다.

30년 넘게 도어록을 만들면서 시장을 선도하기도 했던 회사지만, 지난 2004년에 무리한 공장 확장으로 부도 위기를 맞았는데요, 이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당시 한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가 사업전환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이 회사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서 대기업에 납품해 온 주식회사 이노캐스트의 최락헌 사장.

도어록 사업을 인수하게 된 건 기존의 자동차 부품 납품만으로는 더 이상 사업 유지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거래하던 대기업이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하면서 납품이 끊기자 매출이 급속히 줄기 시작한 겁니다.

때마침 도어록 생산 전문회사도 자금난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 사장은, 사업전환지원센터의 자금 지원으로 큰 어려움 없이 이 회사를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부도위기의 회사를 인수해서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 회사는 이제 새로운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서 6월말까지 중소기업들이 사업전환을 위해 신청한 융자는 모두 1천3백억원.

지난해보다 36% 가량 증가한 금액인데요.

이에 따라서 센터측은 지원금액을 당초 예산인 천백억원보다 150억원 가량 늘릴 계획입니다.

국제유가와 원자재값의 급등이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새 활로를 찾으려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는 상황.

사업전환지원센터는 낯설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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