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에 의한 외환시장 불안이 심상치가 않은데요.
정부와 한국은행은 7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서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시죠.
정부와 한국은행이 우려를 같이 한 점은 바로 외환시장의 일방적 쏠림현상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외환수급사정과 환율움직임 등에서 불균형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엔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겁니다.
기획재정부와 한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에서 실수요보다는 사고자 하는 수요가 훨씬 크기 때문에, 정부가 확실한 대응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엔 외환 보유고를 활용한 개입도 있을 것임을 밝혔는데요.
일각에선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고가 외환시장을 안정시킬 만큼 충분한지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런 견해를 일축했습니다.
현재 우리 외환 보유고의 규모가 지난 5월말 기준으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를 차지할 정도인 만큼, 외환시장 안정에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한은도 시장에 상승 기대심리가 강하게 형성돼 있어서, 최근에 정부가 여러 번 조치를 취했지만 환율안정이 느리게 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그러면서, 한은이 외환시장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모니터링을 다양하게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와 공동으로 합의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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