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들의 불편과 불만을 한데 모아 처리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주는 기업형 고객관리시스템이 국세행정에 도입됐습니다.
또한 종전 국세종합상담센터의 기능이 확대·개편된 국세청 고객만족센터가 문을 열었는데요, 이를 통해 국세청은 납세자의 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세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슈&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국세행정에 대해 납세자들의 각종 불만과 고충, 건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VOC 통합관리시스템’ 이 구축돼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세무 상담 위주의 업무를 수행해 오던 국세종합상담센터는 국세청 고객만족센터로 개편되면서 기능이 확대돼 납세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세정서비스 개선사항을 발굴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그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와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여러 갈래에서 처리돼 오던 납세자의 불만사항이 한데 모아져 앞으로 납세자 중심의 세정을 펼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국세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납세자는 새로 설립된 고객만족센터에 전화를 걸거나 만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국 모든 세무 관서를 통해 불만이나 건의사항 등을 제기할 수 있는데요, 이때 접수된 내용은 VOC 시스템에 입력돼 각 관서별로 배분·처리되고, 모든 진행 상황은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실시간 납세자에게 통보됩니다.
동시에 국세청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처리과정의 신속성과 신뢰도에 대한 납세자의 평가를 받을 계획입니다.
그런가하면 처리 완료된 납세자 불만 등의 내용은 내부전산시스템에 고객유형별·발생원인별·세정분야별로 데이터베이스화되는데요, 이렇게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납세자 불만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해 납세자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 진다는 것이 국세청의 판단입니다.
한편 국세청 고객만족센터 개관식에는 한상률 국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 청장은 VOC 시스템 가동과 고객만족센터 개관으로 납세자의 신뢰를 담보할 수는 없다면서 선진세정의 소중한 자산이 될 납세자의 불평·불만을 수집하는데 있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개관은 납세자의 소리를 빠짐없이 청취하겠다는 국세청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 지향적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국세청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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