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서 '오늘의 경제 브리핑'입니다.
오늘 나온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과 경제 이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1> 먼저, 한층 강화된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오늘부터 시행이 되죠?
경제팀 / 이해림>
A1>네, 그렇습니다.
모든 식당에서 쇠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한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오늘 발효된 건데요.
따라서 오늘부터는 쇠고기를 우려낸 탕이나 찜은 물론이고, 쇠고기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국이나 밑반찬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국내산도 예외는 아닌데요, 한우인지 육우인지 젖소인지 구체적인 종류를 알리고, 섞어서 쓸 때도 원산지를 모두 표시해야 합니다.
5천명 가량을 투입해 단속에 나선 정부는, 식당을 무작위로 선정해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인데요.
만일에 규정을 어기고 원산지를 속여 팔다가 적발되면,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구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식당도 5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시행 초기에 정착기간이 필요한 만큼, 본격적인 단속은 석달 뒤인 10월부터 벌일 예정입니다.
Q2>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G8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일본으로 출국했죠?
A2> 네, 일본 도야코에서 선진 8개국 G8 정상회의가 시작됐는데요, 내일 열리는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른 건데요, 우리나라 대통령이 선진국가들의 다자외교무대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이 대통령은 약 10여개의 공식행사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당장 오늘부터 인도와 브라질, 멕시코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확대정상회의의 주제는 바로 기후변화인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방침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 이행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내일 회의에 이어서 한 시간 정도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Q3> 네, 끝으로, 지식경제부가 오늘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죠.
어떤 내용인가요?
A3> 네, 오늘 지식경제부와 이동통신관련업체들이 모여서 이동통신 전략 협의회를 열었는데요.
민.관은 현재 21%인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을 2012년까지 35%로 끌어올리고, 휴대폰 생산량 연간 6억대, 연간 수출액 7백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우리나라를 이동통신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서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중소.부품기업의 경쟁력을 삼성이나
LG같은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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