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술 분야가 많죠, 조선과 반도체, 정보통신 등 아주 많은데요, 여기에는 기술전문가들의 역할이 큽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기술전문가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전문계고등학교 학생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서 걱정인데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형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오는 2010년 문을 연다고 합니다.
직업기술인을 선택한 학생이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교생을 기술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하는 한국형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2010년에 문을 엽니다.
정부는 올 9월 전국 전문계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0개교를 우선 선정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나 장인을 뜻하는 ‘마이스터’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마이스터고에서는 조기에 직업기술인으로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이 실시되는데요,국어·수학·체육과 같은 기본교육과정을 최대 2분의 1까지 줄이고, 줄어든 만큼 전문기술교육을 받게 됩니다.
또 이른바 '명장'으로 불리는 산업현장의 마이스터가 학교 교육에 직접 참여해 예비마이스터를 지도합니다.
마이스터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은 고교졸업후에도 취업,군복무,취업복귀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하게 이뤄지는데요, 취업을 하게되면 최대 4년간 군 입대연기가 가능하고, 특히 입대시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특기병으로 근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 기업체에 일하는 동안에는 사이버대학과 사내대학 등으로 통해 학위를 취득이 가능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형 마이스터가 탄생하게 됩니다.
정부는 향후 한국형 마이스터고를 50개교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데요, 이렇게
될 경우 매년 만2천명의 예비 마이스터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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