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 분야들이 있죠?
전통적으로 조선업이나
반도체 산업 등인데, 이동통신 산업 또한 세계를 주름잡는 분야입니다.
정부가 8일 세계시장 점유율 2위 수준인 우리나라 이동통신 산업을 1위로 만들기 위한 발전전략을 발표했는데요.
우리나라 이동통신 산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로 세계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총 수출의 8.2%에, 전체 IT산업의 14.6%를 차지하는 규모로, 지난해 수출액만 308억달러, 우리 돈으로 39조원이 넘습니다.
시장 점유율 또한 세계 2위 규모로, 점유율 최상위 5개 기업 중에서 우리 기업이 2곳이나 됩니다.
정부가 8일 이러한 이동통신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2012년까지 세계 최강으로 도약 시킨다는 취지의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단말기 핵심부품의 높은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차세대 기술과 표준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는데요.
각 부품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하면, 현재 69%인 휴대전화의 국산 부품 채용율을 80%대까지 올릴 수 있다는 복안입니다.
또 획기적인 데이터 전송속도를 핵심으로 한 4세대 이동통신 후보기술 중에서 국제표준 선정이 유력한 기술을 골라서, 앞으로 3년간 600억원의 연구개발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기업과 중소부품 업체간에 공동 기술개발의 촉진을 위해서 민,관,연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전략 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우리 업계의 해외 시장 선점을 돕기 위한 대책도 꾸준히 추진되는데요.
국내 독자개발 기술의 채택이 유망한 국가에 대해서, 정부 차원의 홍보와 지원 활동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와 업계가 손을 맞잡고, 이동통신산업 세계 1위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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