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순서 '오늘의 경제 브리핑'입니다.
오늘 나온 정부의 주요 경제 정책과 경제 이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Q1> 먼저, 오늘 오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했죠.
A1>네, 그렇습니다.
일본 방문 이틀째인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도야코에서 열리고 있는 G8 확대정상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인데요,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함께 이뤄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지역 협력체 성격의 동아시아지역 기후파트너십 발족을 제안했습니다.
또 2012년 이후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혜택이 필요하다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한 나라에 상업적인 혜택을 주는 '탄소크레딧'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5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범지구적 장기목표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를 위해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 중기목표를 설정해, 내년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를 마친 이 대통령은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 등 1박 2일간의 일본 방문일정을 소화하고 오늘 밤에 귀국합니다.
Q2> 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우리나라와 GCC, 즉 걸프협력기구의 FTA 1차 협상이 시작됐다고요?
A2>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와 중동국가들간의 FTA 협상이 1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거친 끝에 드디어 닻을 올린 건데요, 양측은 오늘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우리 쪽 수석대표인 이혜민 교섭대표와 아메드 아한 GCC측 대표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GCC FTA 개막식을 열고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양측은 그동안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에 예비 실무협의를 벌이는 등 협상 개시를 위한 분비를 진행해왔습니다.
GCC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걸프지역 6개 나라가 포함돼 있는데요.
정부는 GCC와 FTA가 체결되면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국내 건설,플랜트 기업들의 중동 진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Q3> 네, 끝으로 공공연구기관들이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해주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고요?
A3> 네, 공공연구소나 국.공립.사립대학들이 개발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건데요.
작년에 기술이전을 통해 받은 기술료가 모두 천4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술이전료가 천억원을 넘은 건 지난 2003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인데요.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건수와 외부로 이전한 기술건수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공공기관이 작년에 이전한 기술 건수는 모두 3천477건으로 한해 전보다 67.7%가 증가했구요, 보유하고 있는 기술도 32.6%가 늘었습니다.
여기에, 9월부터 전문기관의 특허권 관리를 대행해주는 특허신탁제도가 시행되면
공공연구기관들의 기술이전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