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G8확대정상회의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해서 그 의미가 더 컸는데요, 주 의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입장과 노력을 상세하게 밝히는 기회를 가졌고,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안도 했는데요, 이번 회의 참가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보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9일 G8 확대정상회의에 16개 국가가 참석했죠?
전해드린대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라고 하던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A1> G8 회의는 선진 8개국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면서 또 이 회의에서 채택한 의제와 관련된 국가들을 초청해서 회의 기간 중에 필요한 국가들끼리 정상회담을 갖거나 확대정상회의를 갖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제가 논의되는데요, 이런 의미로 봤을 때는 세계질서 수립에 우리가 참여하는 것이고, 또 아시다시피 우리가 세계 13위 경제대국인데 세계적으로 경제규모가 큰 나라가 모이는 회의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Q2> 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으로서도 취임후 첫 다자외교를 벌인것인데요,
A2> 네 그렇습니다.
다자외교 데뷔무대인 셈인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글로벌 그린 리더십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줬다는 평가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시절 청계천 복원등의 공로를 인정받아서 지난해 세계적 시사 주간지 타임으로부터 환경영웅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도 선진국과 개도국간에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서도 양쪽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안을 해서 다시 한번 환경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각인 시켰습니다.
Q3> 네,,9일 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제안을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과 제안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A3> 네 이번 회의에서도 안타깝게도 선진국과 개도국의 입장이 맞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도출해내지 못했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준 것이 아니라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중재안을 냈습니다.
이번에 제안한 인센티브제도는 선진국은 확실하게 감축목표를 제시해 감축을 강제하는 반면 개도국들에게는 감축한 실적에 따라 경제적 인센티브를 주자는 것인데요, 쉽게 얘기해서 개도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더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적용해서 경제적인 대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이것이 해당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민간 투자나 기술개발이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밝혔듯이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있는 만큼 중간자역할을 충실히 한 셈입니다.
그리고 또 이런 모습들이 현재 세계최고의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서 온실가스 절감에 범지구적 노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과 함께 제안한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도 마찬가진데요,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출범 제안은 동전의 양면 같은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동시에 해야 하는 개도국의
어려움을 감안해서 향후 5년간 2억 달러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서 동아시아 국가들이
저탄소 정책 협의와 기술혁신, 재정지원,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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