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8개국, G8 정상회의가 어제 막을 내렸죠?
이명박대통령도 기후변화 주요국이 함께 한 확대정상회의 참석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주 의제가 기후변화였는데,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이해관계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에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G8 정상회의에 대한 한계론이 나오고 있다고 하죠.
이런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제안을 해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번 G8 정상회의 내용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일본 도야코에서 열렸던 선진 8개국 정상회의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장기목표 수치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시작전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선진국들에 한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한 교토의정서 1차공약기간이 2012년 끝나기 때문에 그 이후를 대비한 기본틀도 도출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선진 8개국은 205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을 절반 이상 줄인다는 장기목표를 전 세계가 공유하자는 취지의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회의 마지막날 열린 16개국 확대정상회의에선 중국,인도 등 개도국의 반대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선진국들은 개도국이더라도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한다면 의무적으로 감축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개도국은 경제성장 둔화를 우려하면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이 선진국에 있다며 일률적인 감축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결국 이번 회의에서는 "공평성을 고려해 장기폭표를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확인한다"는 다소 약화된 성명을 발표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렇게 되자 G8정상회의가 실효성보다는 상징적 합의만을 내고 있다는 한계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한편 선진국과 개도국의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중간자 역할을
자임한 이명박 대통령은 양쪽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제안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는데요, 특히 개도국에 탄소를 줄인 만큼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 크레딧과 동아시아지역 기후파트너십을 발족해 2억달러 규모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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