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도 전해드렸듯이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G8 확대정상회의 이후에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다음달부터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인증마크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범세계적인 과제로 자리잡은 온실가스 감축.
우리 정부도 그 동안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해서 온실가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탄소중립'이란 기업활동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올해 2월에 국내 최초로 탄소중립 캠페인 출범식이 열린 이후, 민간기업과 지자체 등 탄소중립에 참여하는 곳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지식경제부는 이런 움직임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 8월부터 '탄소중립인증마크'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탄소중립'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를 홍보하고, 다른 기관들에게도 '탄소중립'을 전파하자는 것이 인증마크의 도입 취지입니다.
참여를 원할 땐 탄소중립 사이트에 접속해서 발생이 예상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산정하고, 상쇄시키고자 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방안을 선택한 뒤 참여의향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되는데요.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키는 방안에는 숲가꾸기나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등이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인증마크의 도입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지켜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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