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보통신기기들이 많이 생겨났고, 이용율도 상당히 높은데요, 그리고 장애인을 비롯한 이른바 정보소외계층도 정보통신기기 이용율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장애인들이 컴퓨터나 정보기기를 이용할 때는 보조기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요, 정부가 장애인들의 정보통신 이용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에 나섰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1> 장애인의 인터넷 이용률이 지난 2006년 말 기준으로 47% 가까이 된다고 하는데요.과거보다 많이 좋아졌죠?
보조기기가 보급되면 더욱 이용율이 높아질 것 같은데요.
A1> 네, 그렇습니다.
장애인들의 컴퓨터 사용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는 컴퓨터 사용 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는데요, 현재 만 3천 634명의 장애인에게 보조기기가 보급됐고, 올해는 5천대를 더 보급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인구는 210만 명에 달하는데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컴퓨터 사용 보조기기가 당장 필요하다는 장애인은 13만 명이나 되서 수요 대비 공급이 많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Q2> 네, 그렇군요
행정안전부가 장애인들의 눈과 귀가 되어줄 정보통신 보조기기 40개 제품을 선정해 보급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어떤 제품들인지 궁금한데요?
A2> 네, 올해 선정된 보조기기들은 새로운 형태의 제품은 아니고요, 기존에 있던 제품들의 성능이 조금씩 향상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보조기기들이 있는지 제가 직접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관에 다녀왔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시각 장애와 지체, 뇌병변 장애, 청각 언어 등 장애 유형별로 사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 보조기기가 전시돼 있었는데요, 지금 보시는 보조기기는 지체장애나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인데요, 얼굴의 움직임으로 책이나 신문 확대, 원거리 확대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기기는 현재 공공도서관에도 많이 보급돼 있습니다.
Q3>네, 보조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정보화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장애인들이 보조기기를 사용할 수 있나요?
A3>네, 정보통신 보조기기 사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다음달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각 지역 체신청에 신청하면 됩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보급대상자에게 10월부터 보조기기가 공급됩니다.
이와함께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신청하고 보급할 수 있도록 각 체신청에 전화 상담원을 배치할 계획이고요, 중증 장애인의 경우에는 방문상담을 통해서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Q4>대부분의 보조기기들이 대량생산이 아닌 소량 주문생산을 하고 수입품이 많다고 하던데 장애인들이 구입하기에 가격부담이 크지 않을까요?
A4>네, 그렇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해 정보통신 보조기기는 제품가격의 80%를 정부가 지원하고 20%를
본인이 부담하게 했구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이면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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