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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현대 미술 한자리에
등록일 : 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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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의 화제의 현장을 찾아가 소개하는 ‘문화의 창’입니다.

이머징 아시아란 말이 있죠?

중국, 인도, 태국, 필리핀 등 경제력이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의 국가들을 일?는 말인데요, 미술 시장에서도 아시아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시아의 미술품들을 모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문화팀 / 강명연>

Q1>아시아 미술이 요즘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구요?

A1> 네, 그렇습니다.

아시아 미술이 2, 3년전부터 세계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는데요, 요즘엔 특히 그 참신성 때문에 더욱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전시회는 아시아 10개 나라 10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횝니다.

우선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아시아 각국의 현대 미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시아 아트 네트워크가 열렸습니다.

아시아 아트 네트워크는 그동안 한중일 중심으로 열리던 미술 전시회를 넘어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 각국의 미술품을 소개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만, 몽골, 이란, 네팔 이렇게 10개 나라 작가들이 참여했는데요, 전시공간은 전통적인 이미지나 소재가 강조된 작품을 모아 각 나라의 문화 특성을 보여주는 홈 랜드스케이프와 현대인의 일상적인 삶을 표현하는 작품을 주축으로 하는 ‘리얼 라이프’ 그리고 현실 너머의 이상과 꿈을 표출한 작품들로 구성되는 ‘드림’ 이렇게 세 개 공간으로 나눠집니다.

아시아 아트 네트워크의 특징은 회화와 조각, 공예, 설치미술 등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 모여 있다는 것인데요, 전시 기획자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Q2> 아시아 10개 나라에서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모여 있다고 하니 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작품들의 특징을 잘 드러나나요?

A2> 1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한눈에 보기에도 그 나라의 특색이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이있구요, 또 작가에 따라서 개인의 취향이 나타나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그럼 몇가지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우선 홈 랜드스케이프에서는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몽골 작가의 ‘honor'라는 작품입니다.

몽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넓은 초원에 말 달리는 모습이죠?

푸른 초원 위를 달리는듯한 말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잘 드러납니다.

말레이시아 작가의 판화작품입니다.

판화이기 때문에 그 나라의 특성이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말레이시아 전통 문양이나 색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섹션인 리얼 라이프에서는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화려한 색채로 눈길을 확 사로잡는 작품인데요, 얼핏 보면 보살상 같지만 자세히 보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두 가지 얼굴, 그리고 여러 개의 입을 표현했습니다.

이 작품 어떤가요?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탄산 음료수 같은데요,

의미를 알고 나면 더 재밌습니다.

에너제틱 엘릭시르라는 제목은 번역하면 힘을 키워주는 만능약쯤 되는데요, 마시면 라벨에 있는 수탉처럼 힘이 나는 약을 음료수처럼 표현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our dream 섹션에서는 작가 개인의 특성이 잘 드러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체를 표현했기 때문에 색다른 이미지를 전달하는데요, 어느날 밤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표현한 once night이나 잘 알려진 낸시랭의 터부 요기니같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고 또 잘 몰랐던 아시아 나라들의 미술 세계를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큰데요, 미술 작품을 통해서도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폭을 조금 더 넓혀볼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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