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한 정부합동조사단의 부검결과 발표가 있었죠?
사인은 총상에 의한 과다 출혈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아직까지 북한측에서는 우리정부의 조사단파견에 응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사건 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진상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를 북한에 요구하면서 신변안전 보장이 이뤄지지 않은 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사건에 대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부검을 실시한 정부합동조사단은 16일 오후 고인의 사인은 총격에 의한 과다 출혈이라고 밝혔습니다.
등과 둔부를 각각 관통하는 2발의 총격으로 장기가 크게 손상되면서 많은 출혈이 있었다는 게 법의학 소견입니다.
그러나 정부조사단은 시신의 방사선 검사나 육안검사에서 발사 거리를 추정할 수 있는 탄환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까지의 부검 결과만으로는 추정이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정확한 사건규명을 위한 남북합동조사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의 임무 가운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신변안전과 금강산 관광재계를 연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진상규명을 위한 합동조사와 재발방지대책, 확신한 신변안전 조치를 보장하지 않으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북한이 정부의 전화통지문 접수를 거부하고 있고 현대아산측의 현장조사 제의도 수락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북한측 태도의 부당성을 알리고 국제공조를
이끌어내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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