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독도문제와 금강산 피격사건과 관련해서 국가적, 초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독도문제와 관련해서는 전략적 관점에서 장기적 안목을 갖고 대책을 강구해야한다면서 여러가지 방안들도 제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 문제와 금강산 피격사건에 대해 초당적인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정치권이 이 문제를 정략적으로 대응하면 결국 우리의 국론분열을 노리는 일본과 북한의 의도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독도문제에 대해서는 일회성 대응이 아니라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이 매우 장기적이고 전략적으로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의도 아래 한 가지씩 차근 차근 진행한다는 점을 정확히 알고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도 단기적,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니라 전략적 관점에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에 휘둘리지 않고 신중하고도 근본적인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또 매번 반복되는 독도 문제에 대해 초강경 대응을 할 수도 있지만 자칫 이것이 일회성에 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실효성 있는 장기적인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독일이 프랑스와 폴란드와 공동으로 역사교과서를 만들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동북아 공동의 역사교과서 편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독도에 대한 정부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조치와 함께 국제활동 강화를 통해 역사기록을 바꾸려는 시도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활동을 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종합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고,
독도 주변 경계 수위를 높이는 등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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