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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
등록일 :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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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판타스틱 필름 페스티벌인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18일부터 열흘간의 축제를 시작합니다.

올핸 어떤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1> 이번 영화제 기간에만 2백여편이 넘는 작품들이 소개된다구요.

A1> 그렇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국내외 202편의 영화를 선보입니다.

올해는 유럽과 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색다른 액션영화들을 감상할 수 있어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개막작 '바시르와 왈츠'를 부터 만나보시겠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화려한 막을 열 개막작은 이스라엘 출신 아리 폴먼 감독의 '바시르와 왈츠를'입니다.

전쟁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 이 영화는 1982년 레바논에서 일어난 무장 총격 사건에 동조했던 이스라엘 병사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반전 애니메이션입니다.

이스라엘 군에 복무했던 아리 폴만 감독의 자전적 체험도 녹아 있습니다.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경쟁부문에 진출해 호평을 받은바 있습니다.

폐막작으로 곽재용 감독의 '사이보그, 그녀'가 선정됐습니다.

이 영화는 1년 만에 사이보그가 돼 돌아온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SF 코미디영화로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이어 곽 감독의 이른바 '여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입니다.

부천영화제는 무엇보다 극장이나 여느 영화제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주제나 소재를 지닌 ‘장르’ 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올해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번에 특히 헐리웃 액션영화 전개와는 전혀 다른 세계 각국의 색다른 액션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볼만한 주요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지난해 덴마크 최고 흥행작 선생님은 외계인입니다.

북유럽 특유의 심리극과 블랙유머가 절묘하게 구성된 이 작품은 늘 게임이나 인터넷 탓만 하며 정작 진실을 이야기하는 아이들 말은 들으려 하지 않는 어른들에게 일침을 놓은 작품입니다.

특히 외계인들도 탐내는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인 사랑에 대해 매우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도 볼리우드의 최고 흥행 기록작, 옴 샨티 옴입니다.

이 영화는 1970년대 인도 연예계를 배경으로 제작자의 음모에 휘말려 죽은 연예계 스타가 30년 뒤 다른 연예계 스타로 환생해 제작자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인데요.

인도영화의 독특한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이구요, 더불어 인도 최고의 섹시스타 샤루크 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태국 방콕의 한 유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스포츠 영화 으?으? 드림팀입니다.

앙증맞은 아이들이 줄다리기 시합에 참가해 울고 웃는 동안 우정과 가족의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스포츠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쟁의 긴장감 대신 공존의 휴머니즘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한국계 미국인 감독 그레이스 리의 아메리칸 좀비, 청소년들의 살인내기라는 실화를 소재로 한 세븐 데이 선데이 등 세계 각지에서 엄선된 다양한 영화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상영작들 만큼이나 올해 부천영화제에는 일본과 태국, 미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영화인들이 모여 영화제를 빛낼 계획입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영화제 기간 장르별 음악 공연과 영화인들과 시민들이 만나는 '메가토크', 역대 영화제 사진전시회, 액션영화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까요,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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