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문제와 관련해 다시 한번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강조했죠?
네, 17일 서울포럼 회원과의 오찬자리였는데요, 일시적 흥분으로 강경대응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경대응이 능사는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문제에 대해 장기적 안목에서 치밀하고 전략적인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7일 서울포럼 회원과 함께 한 오찬에서 대통령 자신이 한일 국교 정상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감옥까지 갔던 6.3 세대지만 우리가 일시적으로 흥분해서 강경대응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새정부가 정한 실용주의 대외정책의 핵심은 한반도에서 이념 싸움은 끝났다는 의미라며, 이념 논쟁을 접고 오직 국익을 위해 정책을 펴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기후변화와 관련해 위기가 기회라며 기업들의 자발적인 탄소감축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정부도 저탄소 사회를 위해 기후변화 기본법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포럼은 국제관계와 외교문제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설립된 외교안보분야 원로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17일 모임에는 이홍구 이사장, 한승주 회장 등 20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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