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국가적 위기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관련조직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대통령실 산하의 위기정보상황팀이 대통령 직속의 '국가위기상황센터'로 격상되는 데요,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청와대는 국가위기상황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대응하기 위해 위기정보상황팀을 대통령 직속의 국가위기상황센터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위기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센터장인 외교안보수석이 대통령에게 직접 바로 보고하고 동시에 대통령실장과 관련 수석들에게도 통보됩니다.
그렇게 되면 국가안전보장회의, 즉 NSC와 관계장관 대책회의 등을 통해 후속 조치를 협의한다는 것입니다.
위기상황센터의 업무도 대폭 개선해 포괄적 수준에 머물러 있는 위기관리대응 매뉴얼도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내용을 마련해 위기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실효성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외교안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대아산과 같은 민간으로부터도 직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센터 설치에 대해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등에서 일부 문제점이
발견돼 이를 개선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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