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기공룡 둘리도 있고요, 미키마우스나 키티 같은 외국 캐릭터를 떠올리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전 세계 캐릭터산업의 현 주소를 볼 수 있는 서울 캐릭터 페어 2008이 닷새간의 일정으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해외 거물 캐릭터에 맞서 선전하고 있는 국산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전 세계 캐릭터들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 캐릭터 페어 2008’이 닷새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개 국내외 기업과 3,8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했습니다.
23일과 24일은 기업 바이어와 참가사의 1대 1 미팅을 통해 국내 기업과 유명 해외업체를 연결해주고 국내 진출을 계획하는 해외 업체에게도 길을 열어주게 됩니다.
또 강연과 토론회 등을 통해 아시아 캐릭터 시장의 발전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25일부터 사흘간은 일반 관람객을 위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2007 문화산업 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캐릭터 시장의 매출 규모는 4조6천억원.
내수시장에서 국산캐릭터가 차지하는 규모도 매년 증가해 현재는 30%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미키마우스와 헬로키티 등 거물급 외국산 캐릭터에 맞서 뽀로로와 둘리, 뿌까, 마시마로 등 국산 캐릭터가 치열한 대항전을 벌이고 있지만 국산 캐릭터에 대한 인식은 아직 낮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번 캐릭터페어를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캐릭터 산업의 가능성을 알리고
국산 캐릭터에 대한 실질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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