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고민되는 시기, 저렴한 경비로 온가족이 휴가 다녀올 곳을 찾고 있다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생명체가 살아 숨 쉬는 갯벌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 여름에는 ‘람사르 당사국총회’를 기념해 테마로 즐기는 갯벌생태체험행사가 지역별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갯벌로 떠나는 자연학습,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정리했습니다.
바다의 생명줄이라 불리는 갯벌,
과거에는 못 쓰는 땅으로 인식됐던, 연안습지 갯벌이 최근에는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갯벌 생태 관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갯벌에 대한 관심과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2008년 갯벌사랑 릴레이 체험행사’를 개최하는데요.
올해는 오는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제 10회 람사르 당사국 총회를 기념하기 위해 더욱 다채롭게 마련됐습니다.
Q> 개벌체험행사를 마련한 취지?
A>10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하는 ‘제10회 람사르 당사국 총회’를 기념하고, 무분별한 훼손이 아닌 친환경적인 생태관찰 위주의 건강한 갯벌체험활동을 권장하기 위해서
지역별로 저마다 특색을 지닌 갯벌은 우리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는데요.
이번 행사는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갯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체험행사는 인천과 강화, 무안을 비롯한
7개 지역 갯벌에서 열리며, 저마다 지역특성을 살린 테마를 주제
지역갯벌의 역사,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오감체험 활동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Q> 지역별로 어떤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었는지?
A>행사지역별 테마는 친환경적 생태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생태관찰형, 체험여행형, 현장학습형 등으로 나눠 열리며, 갯벌생물 관찰하기, 갯벌탐사, 뻘배. 염전체험 등 평소 도심에서 자라온 아이들이 쉽게 체험하지 못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프로그램마다 40명 내외의 체험가족을 초청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갯벌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원하는 지역이나 프로그램을 선택해, 그 지역 환경운동연합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그동안 탐방객의 무분별한 생물채취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우리의 갯벌,
갯벌은 한 번 훼손되면 최소 3개월이 지나야 처음의 50% 정도만 회복되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생태관찰 위주의 건강한 갯벌체험활동이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아울러 갯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환경 올림픽'이라 불리는 ‘람사르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구상 생명의 출발점이며 모든 생명체들이 기대어 살아가는 곳,
그래서 마땅히 보전해야 할 갯벌.
올 여름,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갯벌로 발길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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