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나 단체의 주장과 요구를 나타내는 방법을 여러가지 있는데요, 시위도 이 가운데 하나 입니다.
시위는 국민적 합의로 또 다른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는데요, 선진국 진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앞세운시위문화 형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올바른 시위문화 정책을 위한 <연속기획>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마지막 시간으로 25일은 우리 시위문화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어떤식으로 형성돼 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개월 동안 지속된 촛불시위를 계기로 우리사회는 올바른 시위문화 형성을 위한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어떤 시위라도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만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다면도로불법점거,반대시위자 폭행,경찰버스 방화등 폭력적으로 변한 불법 촛불시위에 대해서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같은 시민들의 생각은 최근 발표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말에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촛불집회 중 도로점거나 폭력행위 등 불법행위가 속출하는 있는데 대해 법질서를 지키는 범위내에서 시위를 해야한다는 응답이 76.3%에 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 정당한 의사표현의 일부라는 응답은 22%에 불과했습니다.
서울신문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폭력으로 얼룩진 촛불시위에 대해 70%에 가까운 응답자가 그만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시말해 요구내용이 무엇이든 표출방식이 불법.폭력적이라면 국민들은 등을 돌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불법.폭력시위를 근절시키시위해서는 합법시위에 대한 보장이 병행돼야 합니다.
이와 함께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지속적이고 단호한 대처도 필요합니다.
선진국들이 합법시위는 철저하게 보장하고,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응함으로써 올바른 시위문화를 정착시켰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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