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았는데요.
이번 휴가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휴가로 보내보면 어떨까요.
정부가 다음주부터 휴가철 이산화탄소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온실가스를 줄이는 휴가가 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휴가를 떠나기 전, 집안에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는 플러그를 모두 뽑아놓습니다.
4인가구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천500만 가구 중 80%가 휴가를 떠난다고 할 때, 3~4일간 플러그만 뽑아도 화석연료 사용 발전량을 기준으로, 무려 만6천톤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듭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이산화탄소 절감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일반 버스를 이용하면 승용차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경우 에어컨을 많이 켜게 되는데요.
한 시간 정도만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사용해도 하루에 5천6백톤의 이산화탄소가 절감됩니다.
샤워할 때 물을 계속 틀어놓고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비누칠하는 동안만이라도 샤워꼭지를 잠근다면, 하루에 73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휴가지에서 많이 생기는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것도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알루미늄 캔 1개를 재활용하면 60와트의 전구를 하루 동안 켤 수 있는 에너지가
절약되고,캔을 새로 만들 때와 비교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5분의 1로 줄어듭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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