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다양하고 색다른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야 놀자입니다.
우리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바로 박물관인데요, 특히 박물관은 그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잘 담고 있어 교육체험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역사문화의 보고, 박물관 문화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일본인 조차 우리나라땅으로 인정하고 영역표시를 해왔던 독도.
동도와 서도가 어울려 의지하고 있는 갈매기의 섬 독도가 일반인들을 받아들인 것은 불과 3년전 입니다.
지금은 일반인들도 대한민국 동쪽 땅끝이라는 표적지를 만져보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재 확인 하고 있습니다.
독도까지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강릉 묵호항에서 쾌속선을 타고 꼬박 세시간을 지나서야 도착할 수 있는 울릉돕니다.
기이하게 솟아오른 산세를 가진 울릉도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독도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독도에 대해 경험하고 알 수 있는 공간이 이곳 울릉도에도 있습니다.
도동선착장에서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독도 박물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입체 조형물로 구성한 옛 지도에 선명하게 씌여진 독도의 옛이름 우산도, 한 때 독도에서 발생했던 왜인의 침탈과 이를 막아내던 조상들의 모습까지.
상설전시관은 서기 512년부터 1900년대 까지 우리나라와 러시아, 일본의 자료가 전시되고 있어, 독도가 우리영토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조선국전도를 포함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거하는 각종 고증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독도박물관은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3전시실에선 흑백사진속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위상 뿐만아니라, 독도의 망언을 담은 자료와 각종연구서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독도의 해양생물들의 동영상에서부터, 희귀 동식물을 담은 영상자료까지.
독도박물관은 역사자료를 직접 확인하며 독도사랑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실제역사를 근거로 간접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기념관은 또 있습니다.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은 수많은 이산가족을 낳았고 역사적으로 한민족의 아픈상처입니다.
58년여가 지난 지금, 우리는 당시 전장에서의 추위와 배고픔, 수많은 고통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네킨과 동영상, 소리로 구성된 전쟁기념관 전시실은 처참했던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한반도의 역사를 통틀어 발발했던 전쟁과 당시 사용됐던 각종 전쟁도구와 복장등을 시대별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세대 장병들이 현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첨단 장비와 무기전시는 물론, 지금은 직접 총을 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 되고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역사를 알아가는 기회로 다가서고 있는 전시관은 다양한 미술품으로 제작전시되는 것은 물론, 문화적요소를 담아내고 있기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역사 사실에서 더 나아가 우리조상들의 지혜를 알아가는 전시 시설도 있습니다.
여주에 자리한 영릉.
이곳엔 세종대왕이 통치하는 동안 발명된, 강수량을 측정하는 기구인 측우기와 일주운동을 하는 별자리 관측기인 적도의 등, 세종대왕때의 높은 과학수준을 알 수 있는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세종전 내부에도 다양한 발명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종묘제례악에 사용되던 악기류와 한글고서, 무기들이 함께 전시되어있습니다.
이같은 조상들의 지혜와 과학기술이 바로 오늘날 우리과학 기술의 기반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만화속 주인공이었던 로봇들과 다양한 모습으로 제작됐던 향수어린 로봇들이 전시되어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로봇박물관은 문화컨텐츠 전문가인 백성현 교수가 세계를 다니며 수집한 로봇 3천5백여점이 전시되어있습니다.
로봇의 태동에서부터 지능로봇까지.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과 모험, 로봇 문명발달의 전 과정을 담아내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락과 교육적요소가 어우러진 로봇박물관은 관찰과 응용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된 로봇들을 관람하다보면, 신선한 창의력과 응용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별로 특성화된 전시관들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음식문화를 담아내고 있는 순창전통고추장박물관의 경우 고추장의 원료인 고추가 한반도에 유입되기 까지 역사를 담은 고서와 전개도를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또 우리의 전통장이 갖고 있는 발효균을 알기쉽게 설명해 교육 체험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문화적 요소를 갖추고, 관광명소나, 도심 한 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박물관과 기념관.
역사현실을 문화적요소로 표현하며, 세련미를 갖춰가고 있는 박물관과 기념관은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름 방학! 박물관과 기념관, 전시장을 찾아 역사속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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