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건국 60주년이 되는 해죠?
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중이거나 준비중인데요, 다음달 8일이면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데, 우리나라가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 참가한지도 꼭 60년이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국민적 화합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했는데요,
오늘 올림픽 참가 60년을 기념하는 세미나가 열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우승한 마라토너 고 손기정 선생은 비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가슴에는 일장기를 달아야 했습니다.
우리가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한 것은 건국한 바로 그 해인 1948년 런던올림픽이 처음입니다.
당시 역도종목에 출전한 김성집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전 국민에게 독립국가의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줬는데요, 오늘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으로 처음 출전한 런던올림픽 참가를 기념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런던 올림픽 참가 선수 50명 가운데 현재까지 생존한 5명이 모두 참석해 그 의미가 더욱 컸는데요, 김성집 대한체육회 원로자문위원은 런던 올림픽에 대해 국민 모두를 하나되게 해준 행사였다고 회고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48년 런던올림픽 때부터 꾸준하게 올림픽에 참가했는데요, 올림픽은 스포츠를 매개로 우리의 힘을 한데 모으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는 레슬링에서 양정모 선수가 첫 금메달을 따내며 애국가가 처음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그 날은 신문이 발행되지 않는 일요일이지만, 호외가 발행됐을 정도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고, 특히 경제도약을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으고 있던 당시, 우리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강한 희망을 심어줬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개최하면서 급성장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됐고, 선진국을 향한 보다 힘찬 성장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1948년 첫 올림픽 참가후 60년, 건국 60주년이기도 한 올해 대한민국은 베이징올림픽이라는
또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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