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번째 소식입니다.
29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총리로서는 최초의 방문이라고 하는데요, 한 총리는 독도는 울릉도의 아들섬으로 우리의 자식이라면서 정부의 영토수호에 대한강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역대 총리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독도에 도착한 한 총리는 먼저 물샐틈없이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를 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독도 수호에 대한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독도 주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최근 불거진 독도문제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도 국제 분쟁으로 번질 것을 우려해 이성적이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정부와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독도 경비함대 함장과 위성 통화를 통해 경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동해의 우리땅 독도'라고 쓰인 표지석을 세워 다시 한번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한 총리의 독도방문은 최근 발생한 일본의 독도 명기문제와 미 지명위원회의 귀속국가 변경에 대한 우리정부의 영토수호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강하게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올들어 첫 독도방어훈련이 30일 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됩니다.
2박3일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최신예 F-15K 전투기를 비롯해 광개토대왕함, 마산함 등 해군 함정이 참가합니다.
가상 선박이 독도 영해를 침범하는 경우를 가정해 정보 입수 단계부터 상황 전파,
식별을 거쳐 합동작전을 통해 이를 물리치는 시나리오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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